왜 칸트인가 책 리뷰 느낀점 5가지

오늘은 철학의 핵심 인물을 통해 우리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책,
김상환 교수의 **『왜 칸트인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칸트”라고 하면 왠지 멀고, 어렵고, 딱딱한 느낌이 들죠.
하지만 이 책은 다릅니다.
칸트의 철학을 단순히 해설하는 것을 넘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왜 ‘지금’ 칸트를 읽어야 하는가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삶과 철학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도 철학자처럼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왜 칸트인가 책 리뷰

📖 줄거리 및 결말 요약

『왜 칸트인가』는 단순한 철학 해설서가 아닙니다.
김상환 교수는 칸트 철학을 오늘의 문제들과 연결 지으며 설명하고,
그 철학이 개인과 사회, 존재와 자유, 윤리와 판단의 문제에 어떻게 답을 주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 내용 개요:

1. "왜 칸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칸트는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현대의 문을 연 철학자”로 불립니다.
   저자는 먼저 칸트가 살던 시대적 배경과, 그가 철학을 통해 무엇을 해결하려 했는지를 설명합니다.
   무분별한 신앙과 전통에 대한 의문, 경험론과 합리론 사이의 갈등 속에서 칸트는 **‘비판철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죠.
2. 칸트의 핵심 사상: ‘비판’과 ‘자율성’
   저자는 칸트 철학의 핵심을 '비판'으로 요약합니다. 여기서 비판은 단순한 부정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를 스스로 묻고 판단하는 힘입니다.
   칸트는 인간이 ‘이성’을 통해 자율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자율성은 타인의 명령이나 종교적 권위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 옳음을 판단하고 따르는 존재로 우리를 세웁니다.
3. 도덕 철학과 실천 이성
   칸트는 인간이 도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외부의 보상이나 처벌이 아니라, 내면의 도덕 법칙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네가 원칙으로 삼는 그 행동이 모두의 법이 되어도 괜찮은가?’라는 정언명령은
   오늘날에도 윤리적 판단의 기준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4. 칸트는 오늘날 어떻게 살아 숨 쉬는가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칸트 철학을 현대 사회의 문제와 연결지어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자유, 사회 정의, 민주주의, 시민의식, 타자와의 관계 등
   ‘우리 삶의 철학적 과제들’에 칸트가 여전히 유효한 답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결말 요약:

책의 마지막에서 김상환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칸트는 단지 고전적인 사상가가 아니라, 현대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지성의 기준이다."

우리가 지식의 과잉, 정보의 홍수, 윤리의 혼란, 정치적 극단 속에 살아가는 이 시대에,
칸트의 철학은 우리에게 중심을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가 강조한 ‘자율적 사고’, ‘도덕적 실천’, **‘타자에 대한 존중’**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가치들입니다.

결국 책은 칸트를 읽는 것은 곧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사유의 여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끝을 맺습니다.

💡 느낀 점 5가지

1. 칸트가 이렇게 현대적일 줄은 몰랐다
   18세기 철학자가 지금 우리 사회의 윤리와 시민의식, 자유와 책임의 문제를 꿰뚫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2.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되새기다
   무언가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려는 태도가 왜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3. 도덕은 외부의 강제가 아닌 내면의 자율성에서 시작된다
   칸트의 정언명령은 도덕적 판단을 외부가 아닌 ‘나 자신’에게서 찾도록 이끌어줍니다. 정말 강력한 메시지였어요.
4. 철학은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김상환 교수의 설명 덕분에 철학이 매우 실질적이고 실제적인 삶의 도구로 느껴졌습니다.
5. 좋은 철학은 좋은 인간을 만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단지 똑똑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칸트의 진짜 철학이 아닐까요?

맺음말

『왜 칸트인가』는 단순히 칸트를 이해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믿고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철학이 막연하게 느껴졌던 분들,
삶의 방향성과 윤리적 기준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깊이 있는 성찰이 있는 삶, 그것이 칸트가 말한 ‘성숙한 인간’의 삶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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